보령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가뭄이후 3개월 만에 부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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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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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운영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 10월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휴장 3개월만인 지난 25일부터 부분개장 했다.

 시는 42년 만에 유래없는 대가뭄으로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센터내 수영장을 전면 휴장했었다.

 그간 잦은 비와 눈으로 상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이 소폭 상승하고, 시민들의 수영장 이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율감량, 자체조정에 따라 당초대비 30% 이상 물 절감량이 유지됨에 따라 우선 부분 개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까지 시설물 점검과 시험 가동, 설비 점검 등으로 부분개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운영은 토․일․법정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수영장 이용에 대한 높은 수요로 부분개장을 하게 됐다.”며, “향후 금강~보령댐 도수로 공사 준공과 함께 물 공급량이 원활해 질 경우 전면개장을 검토하겠지만, 절수를 위한 샤워장 단축 이용 등은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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