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교류도시 다변화 통해 생산적 실리외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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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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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한중국제무역박람회 개최에 행정력 집중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지난해 대규모 해외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실리외교 효과를 톡톡히 봤던 당진시가 올해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생산적 실리외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교류 도시를 다변화하면서도 호혜와 평등이라는 기본 원칙에 입각해 교류 도시 상호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류 소재를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개최된 선양 투자유치설명회. [사진=당진시 제공]


이러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세계지방정부연합 가입 자치단체와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해나루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강화와 농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세일즈 외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중국 현지 투자유치 활동과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한·중국제무역박람회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제교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국제교류를 희망하는 시민과 민간단체에 기본 자료로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중국 저장성 옥환현과 일본 다이센시, 미국 시애틀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년 홈스테이도 적극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의 자양시와 베트남 다낭시, 일본 고치현 등 많은 도시가 당진시와의 교류를 희망하는 등 시의 발전성과 잠재력을 여러 해외도시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리외교라는 기본원칙 하에 교류 도시와의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꼼꼼하게 검토해 국제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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