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올해 기아차 52만5000대 문제없어...K7·니로·모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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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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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ALL NEW) K7’의 공식출시 현장에서 왼쪽부터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이 올 뉴 K7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사상 최초 50만대 돌파기록을 세운 기아차가 올해 판매목표를 52만5000대로 잡고 목표달성을 위해 고속 질주에 나섰다.

기아차는 글로벌 경쟁심화속에서도 올 뉴 K7을 필두로, 오는 3월 친환경차 전용모델인 니로와 하반기 완전 변경모델인 '국민 경차' 모닝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국내 영업본부장인 김창식 부사장은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7 출시행사에서 “지난해 기아차는 사상 첫 5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올해도 신형 K7 등을 앞세워 국내에서 52만50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신차 출시 일정도 영업 최전방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오는 3월 전용 하이브리드 모델인 CUV 니로와 하반기 완전변경모델인 모닝이 출격을 채비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형 모하비도 유로6를 충족해 양산에 돌입했다”며 “이미 3500대의 계약고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작년 판매를 견인한 K5, 스포티지 등도 2개월가량 출고를 기다려야 한다”며 “기아차는 올해도 괜찮다”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김 부사장은 K7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공격적인 판매 목표도 밝혔다. 그는 “경쟁력있는 가격과 선호사양에 대한 대거 탑재로 올 뉴 K7에 대한 초반 반응이 뜨겁다”며 “올해 내수 목표는 5만대 등 해외시장까지 총 7만5000대를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K7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 뉴 K7[사진=기아차]


지난 2009년 1세대 K7 출시 후 7년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K7은 ‘한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올 뉴 K7은 △음각 타입의 신개념 라디에이터 그릴과 'Z' 형상의 램프 이미지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 △인간공학적 설계와 동급 최대 축거를 통한 '품격있고 와이드한 실내공간'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주행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킨 '파워트레인 강화' △차체 강성 강화를 통한 '안전성 극대화' 등이 장점이다.

올 뉴 K7의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3.3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09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010만원) △2.2 디젤 모델이 ‘프레스티지’ 337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290만원) △3.3 가솔린 모델이 ‘노블레스’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3.0 LPG 택시 모델이 ‘디럭스’ 2495만원, ‘럭셔리’ 2765만원 △3.0 LPG 렌터카 모델이 ‘럭셔리’ 2650만원, ‘프레스티지’ 30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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