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시민들이 도심하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을 만들기 위해 하천에 야생화 및 관목류를 지속적으로 식재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은 하천 인접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오염물질의 유입을 방지하고 걷기 좋은 하천 산책로 숲길 조성에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5 상·하반기에 화정천 산책로 주변에 관목류를 식재하는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안산예술의전당 앞에서부터 화랑초등학교까지 1.57km 구간에 조팝나무, 남천, 해당화 등 5종의 8,150주 관목류와 야생화 벌개미취 등을 식재했다.
올해는 안산천 지역에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0월에 걸쳐 안산천(월피교~안산16교) 구간에 외래종이 번식하는 구간을 정비, 야생화 생태학습장을 조성한다.
또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 식재와 관리를 통해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색다른 야생화를 볼 수 있도록 어류와 조류가 함께하는 생태하천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현석 건설과장은 “앞으로 생태하천에 지속적인 야생화와 관목류 식재 및 관리를 통하여 하천 숲길을 정감이 있는 경관 창출과 탄소 저감, 생태가 살아있는 수변생태벨트를 체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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