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전국 최초로 안심귀가와 여행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앱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양평을 여행하는 방문객들에게 여행정보를 제공,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면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를 알려주고, 양평군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한다.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이동 경로에서 이탈하거나 5분 이상 정지 시 위급상황으로 자동 인식되고, 사용자가 위급상황이라고 판단, 휴대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버튼을 누르면 호자에게 1초 단위로 위치를 알리게 된다.
또 통합관제센터에선 주변 CCTV를 확인,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조치한다.
여행정보 서비스는 양평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숙박시설 등을 제공하는 관광 도우미 역할을 한다.
여행자도 안심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양평을 여행하는 동안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앱 구축을 통해 군민의 밤길 귀가와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 따라 올해 말에는 경찰서, 마을과 연계한 종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 양평'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양평 안심귀가'로 검색,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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