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박람회 ISPO 2016에서 11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세계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블랙야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뮌헨 ISPO 2016(이하 ISPO)에서 ISPO 어워드 글로벌 부문의 황금상 수상을 포함해 총 11관왕을 차지했다. 단일 브랜드가 11개 부분을 수상한 것은 1970년 ISPO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역대 최다 수상이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부문 황금상 4개를 포함해 제품상 2개, 아시아 부문 황금상 4개, 제품상 1개로 총 11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수상제품은 스피드마운티어링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알파인라인인 '유럽컬렉션'과 IT와 결합한 스마트웨어인 '야크온H' 등 블랙야크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보여주는 제품들이다.
ISPO 어워드 현장에서 수상자로 나선 강태선 회장은 "그동안 유럽진출을 위한 기획단계부터 제품 개발까지 준비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본사 직원들과 유럽 현지 팀에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며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가능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웃도어 양대 산맥인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의 성공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