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를 ‘숲의 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시민 생활 맞춤형 공원 조성 △품격 있는 산림인프라 확충 △다양한 맞춤형 녹색공간 확충 △녹색볼륨 증대, 수경시설 확충 등 자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는 숲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먼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권 주변 공원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동촌공원 등 42개소에 2020년까지 단계별로 1212억원을 투입해 시민 생활 맞춤형 공원으로 조성한다.
1단계(2016~2017년) 사업으로는 대구선 동촌공원 등 17개소에 448억원을 투입해 도로·광장·주차장 및 조경·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며, 2단계(2018~2020년) 사업으로는 수성구 만촌공원 등 26개소에 764억원을 들여 광장·주차장 및 조경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는 우선 동구 동촌유원지 등 17개소에 145억원을 투입해 도로와 광장은 물론, 조경과 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조성한다.
일선 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아파트, 주택지 내 생활권공원(어린이공원·소공원·쌈지공원 등)이 기초자치단체의 예산부족으로 장기간 방치돼 있는 경우도 2018년까지 150개소에 35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에는 먼저 중구 남산공원 등 18개소에 58억원을 투입해 공원시설 재정비, 공간별 기능 특화 등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북구 태전공원 등 31개소에는 67억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물 교체, 수목보강, 산책로 정비, 공원관리 등 녹지공간 확충과 공원시설물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올해를 ‘숲의 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 생활권공원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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