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10대에 맞는 순수함과 첫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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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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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순정’ 배우들이 극 중 캐릭터를 두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1월 26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제공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 주다영, 이다윗, 연준석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순정’ 배우들은 극 중 역할을 소화하며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질문 받았다.

도경수는 “이제 24살이지만 극 중 범실 역은 저보다 더 어린 17살이었다. 그 나이에 맞는 순수, 첫사랑, 우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현은 “수옥이는 튀는 행동을 하거나 발랄하지는 않지만 조용한 친구는 아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사랑받고 마음속에 오래 남으려면 어떤 존재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친구라고 생각했고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준석은 “다섯 친구들의 모습이 조화롭도록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뒀으며 주다영은 “실제 모습과는 다르지만 자신을 놓고 또래들과 촬영하다 보니 길자처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다윗 역시 “생각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놀았다”면서 캐릭터를 접근한 방식에 대해 알렸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다. 2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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