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운영됨에 따라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 자원 활용에 그동안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던 터라 협력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컸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연천군은 우선 관내 23개교 교사들을 상대로 연천 지질공원에 대한 팸투어를 올해 상·하반기 각각 2회씩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교사가 잘 알아야 학생들을 올바로 지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천군의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연천군의 대표 교육 및 관광브랜드로서 지역의 인재를 키워나가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천군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연천교육기본계획 설명회에 참석하여 23개교 교장 등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연천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연천군의 청정이미지와 직결되고, 지질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꿈을 이뤄나가는 기회가 되리라고 믿는다면서 연천군 제일의 교육관광 명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지난 2015년 12월 31일 환경부로부터 국내에서는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고시된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지질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지질교육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국가지질공원을 효율적으로 보전‧정비 및 활용하여 주민들과 더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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