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이다윗, 여자속옷 보고 좋아하는 애드리브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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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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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다윗이 극 중 애드리브를 넣은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1월 26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제공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 주다영, 이다윗, 연준석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다윗은 애드리브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장에서 연기할 때 ‘편하게 해야지’, ‘개덕이처럼 해야지’라고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그런 생각들을 잊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은 대로 나오는 대로 다 해버렸더니 어디부터가 애드리브인지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개덕이에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경수는 “극 중 여자 속옷을 보고 좋아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건 원래 없는 장면이었다. 이다윗의 애드리브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다. 2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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