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철희 부장검사)는 검사 1명이 전담했던 이 사건에 전준철 부부장을 비롯한 검사들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담수사팀이라기보다는 장기 미제 사건인데다 피해자를 포함한 조사 대상 인원이 많아 수사 인원을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인력 규모는 27일 결정한다.
2011년 수십명의 임산부와 영·유아가 원인 모를 폐섬유화 질환으로 사망했을 때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큰 문제가 됐다.
경찰은 옥시레킷벤키저·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 8곳이 업무상 과실치상·치사 혐의가 있다며 작년 9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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