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국노총 전국사립대학교 노동조합연맹 상지대학교 노동조합'이 상지대학교의 복수노조로 오는 29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말 도내 대학 최초로 복수노조 설립을 마친 '한국노총 상지대학교 노동조합'은 이날 공식 출범식을 갖고 직원들의 복지환경 개선과 권익을 대변하고 교내에 만연하고 있는 시위문화 청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노조는 29일 오후5시 상지대학교 창조관 2층에서 한국노총 전국사립대학교 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상수, 상지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조재용, 상지대학교 교무위원 등 내·외빈과 노조대표 및 조합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 출범식을 갖고 상지대를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한국노총 상지대학교 노동조합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학교법인 상지학원의 건학이념인 상지정신 실천으로 상지대학교를 발전시키고 학생들의 소중한 수업권 보호와 직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출범한다“고 출범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조재용 상지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학교가 어려울수록 노사간 신뢰를 통한 합의문화 정착과 누구나 일한만큼 대우받을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상지대학교 노동조합 윤용근 제1대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학교법인 상지학원의 건학이념인 상지정신 실천으로 상지대학교를 발전시키고 일부 불순하고 의도가 있는 정치적 이념을 단절함으로써, 선량한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호하여 주는 것이 교직원들 본연의 업무임을 다시한번 인지하고, 대학과 교직원이 상생할 수 있는 올바른 노조문화 정착과 대학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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