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맞서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처럼 출마를 선언한 청년 정치인들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사진=S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맞서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처럼 출마를 선언한 청년 정치인들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새누리당은 2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청년앞으로! 2030 새누리당 공천 설명회'를 열고, 제20대 총선에 새누리당 당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20여명의 청년(40세 미만) 예비후보들에게 당의 공천룰을 설명하고 이들의 포부를 직접 듣는다.
당 지도부에선 김무성 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고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새누리당에 최근 입당한 배승희(34·여·흙수저 희망센터 이사장)·변환봉(39·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씨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최근 개정한 당규에서 후보 경선 때 청년이면서 정치신인일 경우 20%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가운데 청년 1명을 당선권 안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천 설명회를 기점으로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젊은 피' 수혈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