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나트륨 줄이기 9공수여단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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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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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병영식당에 이어 올해 간부식당도‘나트륨 줄이기 우수부대’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소재 군 부대로는 처음으로 ‘나트륨 줄이기 우수부대’로 선정된 특전사 9공수여단이 또 한 번 명성을 날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특전사 9공수여단이 병영식당에 이어 간부식당도 ‘나트륨 저감 우수부대’로 선정돼 지난 2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전사 9공수여단은 장병들의 건강증진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해 2014년 5월부터 병영식당에서 장병들에게 나트륨 저감 급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2014년 11월 ‘나트륨 저감 우수부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간부식당도 ‘나트륨 저감 우수부대’로 지정됐다.

병영식당에서는 영내병력 400여 명이 급식을 하고 있으며, 간부식당에서는 영외병력 900여 명이 급식을 하고 있다.

9공수여단 나트륨 저감 우수부대 현판식[1]


‘나트륨 저감사업 우수식당’은 인천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2010년부터 시행한 ‘음식점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 우수 기관 및 식당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다. 특전사 9공수여단은 인천시 소재 부대로는 처음으로 ‘나트륨 저감부대’로 선정된 바 있다.

9공수여단은 인천시와 연계해 식당관리관, 조리원들의 실무교육을 통한 전문성 향상, 홍보도구 배부, 저염식 만족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트륨 감소급식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짠 음식에 길들여져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는 장병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대로 알려져 있다.

2014년 5월 나트륨 줄이기를 시행한 이후 그해 12월까지 나트륨 저감율이 3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나트륨 줄이기 홍보 등을 통해 군 부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단체에서도 나트륨 저감급식 붐을 일으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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