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특전사 9공수여단이 병영식당에 이어 간부식당도 ‘나트륨 저감 우수부대’로 선정돼 지난 2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전사 9공수여단은 장병들의 건강증진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해 2014년 5월부터 병영식당에서 장병들에게 나트륨 저감 급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2014년 11월 ‘나트륨 저감 우수부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간부식당도 ‘나트륨 저감 우수부대’로 지정됐다.
병영식당에서는 영내병력 400여 명이 급식을 하고 있으며, 간부식당에서는 영외병력 900여 명이 급식을 하고 있다.
‘나트륨 저감사업 우수식당’은 인천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2010년부터 시행한 ‘음식점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 우수 기관 및 식당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다. 특전사 9공수여단은 인천시 소재 부대로는 처음으로 ‘나트륨 저감부대’로 선정된 바 있다.
9공수여단은 인천시와 연계해 식당관리관, 조리원들의 실무교육을 통한 전문성 향상, 홍보도구 배부, 저염식 만족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트륨 감소급식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짠 음식에 길들여져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는 장병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대로 알려져 있다.
2014년 5월 나트륨 줄이기를 시행한 이후 그해 12월까지 나트륨 저감율이 3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나트륨 줄이기 홍보 등을 통해 군 부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단체에서도 나트륨 저감급식 붐을 일으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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