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서울청사 본관 차량 진출입로 및 주차장 개선]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정부서울청사의 앞마당이 확 바뀐다. 파손 및 침하로 통행에 불편하고 미관을 해치던 차량 진·출입로와 노후 주차장의 콘크리트 블록 전체가 재포장,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는 정문과 회전문을 이용해 다니던 차량 및 보행자들을 위한 보행자 통로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차량 진출입로와 주차장의 보도블록을 전면 교체했다.
그간 정부서울청사 전면부의 기존 콘크리트 블록은 일부 빗물이 고이고, 기존 블록과 동일 자재가 생산되지 않아 땜질식 보수로 전전했다. ‘2014년 12월 설치된 정문 통제식 회전문에는 별도 통행로가 없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컸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 행자부는 보행자 통로(폭 2.1m, 길이 60m)를 새로 마련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아울러 과속 방지턱과 차량 방향표시 등도 현실에 맞게 갖췄다.
공사비는 총 3억7000여 만원이 들었다. 이와 함께 도로포장은 친환경 투수형 블록으로 깔아 빗물이 땅밑으로 빠져나가도록 해 바닥 물고임을 방지했다.
조소연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이용자중심의 청사가 되도록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통이 있는 서울청사를 더욱 품격있고 더욱 정감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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