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총 11억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소규모 삶터 조성, 신규마을 조성, 귀농귀촌인 이사비, 주택수리비 지원 등 7개 사업 12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남원시가 올해에도 귀농·귀촌 1번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7개 사업 12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남원시]
먼저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전라북도 수도권 홍보관 운영, 도시민 농촌체험 홍보,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1번지 남원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데 주력한다.
다양한 거주공간 마련에도 힘쓴다. 귀농인의 집은 현재 7개소에서 올해 2개소를 추가 조성해 단기간 임시로 거주하면서 주변 주택이나 농지정보, 영농기술을 습득해 농촌지역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최종 공모에 선정된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은 41가구 분양이 조기에 모두 완료됐으며, 올해에는 마을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 귀농귀촌 어울림 한마당 자료사진[사진제공=남원시]
안정적 정착에도 힘을 쏟는다. 남원 귀농귀촌학교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현장 실습형 교육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명품농업대학에 귀농인반을 신규 개설해 영농기술교육을 지원한다. 또, 정착 초기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임순남 도농인력지원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알선도 지원한다.
귀농 창업자금 지원, 원예특작 보조사업비도 우선지원한다. 이사비용, 주택수리비, 주택구입(신축)자금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정착률을 높일 계획이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갈등 문제 해소에도 앞장선다. 갈등 해소를 위해 재촌인을 통한 연고 귀농귀촌을 추진하고, 지역민과의 화합프로그램 운영, 귀농귀촌 재능기부단 운영을 통해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역 귀농을 막을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