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소통과 공감의 시민 문화예술 창작·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와 사람의 가치가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 모두가 예술인이고 축제 기획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의 문화행사와 전통 음악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우제 재현, 휘호대회,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용연 선상음악회’가 용연 포구 일원에서 오는 5월 27일 개최된다.
아마추어 예술 동호인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올 여름 7월 25일~8월5일(12일간)까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또 도심 속 거리공연을 통해 시민·관광객의 여가선용 및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내 음악, 무용, 연극, 대중예술 등 예술 장르 단체 및 예술 자생력 확보를 위해 읍·면·동, 마을회, 상가번영회 등이 최대한 참여하는 ‘거리 예술제’가 바오젠거리 및 원도심지역 일원 등에서 5~10월까지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제55회 탐라문화제’가 걸궁, 민속예술, 제주어 말하기 경연, 풍물가장 등의 제주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 10월 초순 도 일원에서 신명나는 민속공연 한마당으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자산을 활용한 신명의 한마당 축제로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및 도시 문화브랜드 가치제고는 물론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친숙한 축제 마당으로 삶의 여유를 제공할 계획” 이라며 “또한 지역별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기존 문화 취약지역에 대한 문화격차 해소 및 사회통합 기여라는 정책여건을 설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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