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6급 무보직 '청렴지기' 나서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6급 무보직 공무원들이 청렴지기로 나서 주목된다.

시는 “시·구청과 사업소, 동주민센터 등 각 부서의 6급 무보직 공무원 1명씩 모두 91명에게 청렴지기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촉장을 받은 청렴지기 91명 일동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올바른 공직관 정립과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이들은 또 청렴문화 전파와 비리추방, 불법행위 근절에 솔선수범하고, 첫 발령을 받은 신입직원에 대해서는 멘토링도 자처해 나서게 된다.

시는 청렴지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활동성과와 활동에 따른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또는 청렴도를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필요한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논의하고 수범사례를 발표하는 분기별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4월중에는 청렴지기 워크숍을 열어 반부패 청렴시책, 징계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 청렴지기들간 소통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함에 있어 공직자의 청렴성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롭게 위촉장을 받은 기분으로 깨끗한 변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