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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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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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올해부터 시행될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학기제는 학교에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대신 토론이나 실습 또는 예·체능 및 직업체험 등 폭넓은 학습경험 도입하는 제도를 말한다. 즉 학생들은 시험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학습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는 그간 중학교 위주로 운영했던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새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3∼12월까지 중학교(24개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자신들이 나아갈 진로를 가늠하고, 체험하는 학교별 진로직업체험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체험의 날 운영에는 190여명 전문직업인이 자리를 함께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학생 기자단을 편성해 취재토록 함으로써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활성화하고 미진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희망창조학교로 운영되는 초등학교 대해서도 전문직업인이 파견돼 장래 직업에 도움되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또 오는 9월에는 시를 포함해 지역의 CEO와 교육계 및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민·관·산·학 제1회 진로체험페스티벌’도 연다.

진로체험페스티벌에는 직업상담을 위한 직업체험부스 설치와 전문직업인의 진로특강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진로코너가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것도 제2의 안양부흥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학교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익하고 알찬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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