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2016년도 미래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과학기술·ICT 기반 창조경제를 통한 성장동력 창출 가속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미래부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7대 강국 진입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 △ICT 성과창출 및 신산업 경쟁력 조기 확보 △과학기술·ICT 글로벌 확산 등 4대 전략을 제시하고, 16대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스타트업 7대 강국 진입을 위해 창조경제 플랫폼을 공고화한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오는 3월까지 '고용존'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호 윈윈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해 규제프리존을 만들어 시범·실증사업을 가속화시킨다.
또 대박성공 스타트업인 '유니콘'을 창출하기 위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비용을 최소화시키고, 공공기술 기반의 기술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해 '한미약품'과 같은 대박성공 모델 지속적으로 창출한다.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2016 공대혁신방안’을 수립하고,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를 900개로 늘리고, SW중심대학을 13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판교와 상암에 아시아 최고의 창업·문화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제품홍보 등을 위한 로드쇼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이어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R&D 투자의 전략성을 강화하고 R&D혁신을 현장에 착근한다. 불필요한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해 연구행정 부담을 완화시키고,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도전적인 R&D를 강화한다. 또 재난·안전·원천기술 등 국가적 아젠다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기반 미래예측 강화와 유망기술 선점을 위한 R&D도 추진한다.
특히 기후변화, 바이오, 무인이동체 분야를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바이오 헬스'를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탄소저감 30대 기술 확보해 탄소자원화 등 기후변화대응을 성장 기회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민간과 공공의 협동을 통한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미래산업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를 위해 나노‧소재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소재 시장 선점을 목표로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달 탐사‧위성수출 등 우주산업을 육성, SMART원전 해외 진출도 가속화시킨다.
아울러 ICT 성과창출과 신산업 경쟁력 확보 전략을 이룩하기 위해 융합신산업(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의 30% 이상의 성장을 지원한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실증해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SW전문기업을 27개에서 35개까지 늘린다.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무인차·스마트의료·테러예방 등 사회 전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민간주도로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능정보사회 대응을 위한 국가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통신시장 경쟁촉진과 통신서비스 비용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LTE 주파수 140㎒폭 경매 및 신산업(IoT, 드론 등) 주파수 300㎒폭 이상을 공급한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ICT 글로벌 확산 전략을 위해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 해외창업 전용 엔젤펀드를 조성한다. 글로벌 창업생태계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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