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26일 오후 3시 경북도 프레스센터에서 국회에 상정돼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200만 도민 서명운동 동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200만 명 서명’ 기자회견을 갖고 호소문 낭독과 함께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으로 성장 한계점에 부딪쳐 경북 수출액이 15%가 하락하고 내수마저 활력을 잃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던 포항의 철강 산업과 구미의 전자산업은 다시 한 번 비상할지 정체의 길로 접어들지 골든타임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청년들의 여망인 안정된 일자리와 양질의 일자리창출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들이 인수합병(M&A) 등 사업 재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의 관련 규제를 풀어 산업별 과잉공급해소 및 제조업의 체질개선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북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민생⋅경제 활성화법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광수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이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공인들이 앞장서야 할 시점이라며,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들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200만 도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이와 함께 도내 39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을 주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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