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시 정상추진’과 ‘권력 감시’를 목표로 활동을 하고 있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 이하 ‘세종참여연대’)가 지난 26일 세종문화원 2층 소강당에서 ‘2016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직개편과 사업계획 등을 승인하며 2016년 도약을 위한 다짐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심상무(사업), 오주현(마을기업), 이병희(교사), 효림(경원사 주지스님) 회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효림 스님을 상임대표로 선임했다.
세종참여연대는 2015년 사업평가에서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했다. 미래부 이전 세종시민대책위를 발족하여 직무유기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세종시 정상추진 활동을 앞장서서 펼쳤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종시 위탁기관 인사개혁 촉구, 세종시교육청 학교공사 비리 감사원 적발에 대한 대책 촉구 등 지속적으로 권력감시 활동을 진행했으며, 세종고교평준화조례 제정과 세종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2016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총선연대를 발족하여 정책과 인물 중심의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공정선거 및 정책선거 협약식 개최, 시민참여와 주권행사를 위한 유권자 문화제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이전 촉구,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 공론화, 세종청사 통근버스 로드맵 제시 촉구,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착공 촉구 등 올해에도 세종시 정상추진 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민선 2기 2년에 대한 중간평가 실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진행, 예산학교 운영을 통한 자치단체 예산분석 및 예산낭비 감시, 정부 및 자치단체, 기관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일상화, 대중교통, 복지, 환경 등 주요현안에 시민사회 의제를 제안하기 위한 토론회 및 포럼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세종시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환경과 평화, 인권 등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수행하는 부문별 단체 발족을 위해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세종참여연대는 2013년 4월 ‘세종시 정상추진’과 ‘권력 감시’를 목표로 출범한 시민단체(NGO)로 정부와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않고 회원의 회비와 후원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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