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향진 청장 201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장면[사진제공=충남경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은 27일 오전 충남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청장과 각 과장, 경찰서장 등 충남경찰 지휘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지표 향상을 위한 201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장향진 청장은 취임 후 '현장에 강하고 기본에 충실한 충남경찰' 을 충남경찰의 이정표로 정하였다.
그 구체적 방향으로 학교폭력 피해율, 가정폭력 발생률, 5대 범죄 검거율, 112신고 현장 검거율, 교통사망사고 발생률, 체감안전도와 같은 주민안전 및 주민체감과 직결되는 치안지표 향상이 곧 주민안전 확보임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충남경찰의 현장 활동을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이날 보고회는 치안지표 향상에 중점을 두고 그간 충남의 치안성과지표 분석을 통해 ▲ 기초치안 확보, ▲ 생활법치 확립, ▲ 조직혁신이라는 주요 3대 전략 아래 54개 주요 과제를 마련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방청 단위에서는 충남치안에 가장 핵심적이고 필요한 지표향상을 위한 과제를 선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위험요인으로부터 주민의 생활주변 안전을 담보하는 기초치안 확보를 위해 현장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과 같은 4대 사회악, 폭력사범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를 척결하기로 하였다.
또한 생활법치 확립을 위해 기초질서 위반단속과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선진 준법집회 시위 문화 정착 등을 추진하고, 조직혁신을 위해 실무중심 현장순회교육 활성화, 인사제도 내실화 등 총 39개의 과제를 실천하기로 하였다.
경찰서에서는 고질적인 치안불안요인 또는 치안역량을 결집하여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분야를 선정하였다.
그 예로 천안서북경찰서는 舊도심 치안안정을 위하여 셉테드(CPTED)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아산경찰서의 경우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처하기 위하여 관계기관 및 주민의 참여치안 인프라 구축을 활성화 하는 등 각 경찰서 지역 실정에 맞는 과제를 선정하여 체감치안을 향상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장향진 청장은 “말로만 하는 주민안전 확보보다는 주민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는 치안지표 향상을 통해 주민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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