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지난 25일부터 '컴플라이언스(준법) 위크'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스스로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자가점검하고 생활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의 첫 번째 컴플라이언스 위크는 구정을 맞이해 직원들이 전통놀이인 투호를 즐기며 업무 및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퀴즈를 푸는 이벤트로 시작했다. 퀴즈를 통해 준법경영을 다시 인지하고 신년엽서에 관련 다짐을 적으며 준법정식을 고취했다.
삼성물산은 임직원들이 보다 쉽게 컴플라이언스에 다가가도록 하기 위해 요가·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다소 딱딱한 준법교육을 유명 만화를 통해 사례 중심으로 전달하기도 한다.
삼성물산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직원들이 다소 거리감을 느끼는 컴플라이언스를 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고 느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준법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2010년 1월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신설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상시 조직으로 발족했다. 또 컴플라이언스 전용 시스템을 구축해 자가 점검이 가능토록 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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