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공개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월 1일 오후 2시 기장군청에서 반대대책협의회 측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 안전성’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4일 반대대책협의회 측에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고, 반대대책협의회 측에서 18일 토론자·사회자·개최장소 등의 내용이 담긴 ‘7가지 제안사항’을 보내와 이를 모두 수용하기로 합의한 후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반대대책협의회 추천 3인(전문가 2인, 주민대표 1인)과 상수도본부 추천 3인의 토론으로 진행되며, 상호 협의하여 결정되는 1인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반대대책협의회 제안내용에 따라 주민 참석은 기장군과 기장군의회가 맡고, 토론회에 소요되는 비용과 준비는 상수도사업본부가 담당한다.

토론회의 가장 큰 쟁점사항은 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안전성 여부이며, 해수담수화 논란이 청정 바닷물 기장지역의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해수담수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도 거론될 예정이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연되고 있는 기장 해수담수화 공급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지난 6일 반대대책협의회와 첫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반대대책협의회 측이 참석 거부 의사를 밝힘으로써 토론회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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