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사랑상품권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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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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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인회와 면담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사랑상품권 지급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 집무실을 찾은 성남시 상인회장들을 만나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당·언론이 집중폭격을 하지만, 정작 성남시 안에서는 시민들이 이해도가 높아 선의를 잘 알아주고 있다”며 “앞으로 생활보조비, 처우개선비, 수당 등 신규 복지지출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태 수정구상인연합회장 등 26개 상인회 회장들은 “지역상권활성화라는 실질적 효과까지 얻는 ‘일거양득’ 정책으로 어려운 성남 상인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적극 환영의사를 표했다.

이들은 이어 “성남사랑상품권 활용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상인들의 기대와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방향이 왜곡되지 않고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품권 깡을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성남 시민을 모독하는 것이다. 상인회에서 조차 검증이 안된다”고 지적하고, “정부여당이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절박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해 모르는 소리”라고 중앙정부에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상인회는 최근 상품권 ‘깡’ 논란 등을 이유로 중앙정부가 청년배당 등 시의 3대 무상복지 정책을 반대하고 나서자 상인은 물론 시민사회가 이들을 상대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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