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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금융위원회가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가칭 '보험사기 다잡아'를 구축키로 했다.
금융위는 27일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한국신용정보원의 통합 보험신용정보를 기반으로 보험단계별 보험사기 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간 생명ㆍ손해보험 및 공제간 가입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부재로 보험사기에 효과적인 대처가 곤란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1월 1일 한국신용정보원 출범을 계기로 통합 빅데이터에 통계적 기법을 접목한 효과적인 보험사기 예방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우선 보험가입내역 통합 조회시스템을 통해 보험계약 체결시 다른 생명ㆍ손해보험사 및 공제기관의 가입내역을 통합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나 지급 빅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 허위·과장 청구건을 효과적으로 인지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정형 분석 시스템으로 가해자, 피해자 및 보험관계자간 상호 연관성을 네트워크 형태로 도식화해 보험사기 유의성을 인지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생명ㆍ손해보험협회 및 보험개발원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빅데이터를 통해 시스템을 분석하고,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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