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e-4WD 신 성장동력으로 친환경차 시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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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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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위아는 'e-4WD'를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친환경차 시장에서 대응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개발 중인 전기구동모듈(e-4WD)은 전기 4륜구동 작동 시스템이다. 4륜 SUV 차량에 장착되는 부품으로, 출발 및 70㎞/h 이하의 저속구간에서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량의 방식처럼 전기모터로 뒷 바퀴를 굴려 주행하게 하는 장치다. 이에 날씨와 도로 등 여건이 안 좋을 때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연비 향상에도 기여한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친환경차와 스마트카가 관심사항이다. 현대위아는 엔진 내연기관 중심인데,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명호 재경본부장(전무)은 "국책과제로 수년간 개발 끝에 최근 양산 수준의 e-4WD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공급을 시작으로 고급차로 확대할 것"이라며 "e-4WD 등 친환경차 대표적인 모터 구동 시스템을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자동차 수요 패러다임이 바뀌어도 위아는 파워트레인 전문 기업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력 사업인 엔진은 한국에서 소형 터보엔진을 양산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엔진까지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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