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 전국 경영개선부문 우수공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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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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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 지방공사 최초 임금피크제 도입, 2015년 전국 경영평가 2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28일 ‘제13회 공기업의 날’을 맞아 산하기관인 경북도관광공사가 전국 경영개선부문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경북도관광공사가 지난해 노·사 대화합을 통한 조직개편 단행과 함께 고객만족경영, 감포단지 민자 유치 추진 등 우수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도관광공사가 추진한 주요 경영개선 실적은 전반적 경영혁신이다. 유사·중복기능의 통․폐합을 통해 1본부체제로 줄이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해 간부․관리직 비율을 5% 수준으로 줄이고 결재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했다.

또한 실무를 맡는 중․하위직 직원들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 TF’ 운영을 통해 상향식 변화를 유도했으며, 6(six) 시그마의 업그레이드판인 QSS(Quick Six Sigma)라는 독자 경영혁신모델을 만들어 변화를 이끌어 냈다.

또한 임금피크제 도입 및 우량 일자리창출이다.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방공사 최초의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올 1월 4명의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6개의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도가 중점추진 중인 일자리창출 ‘일·취·월·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영업장 매출증대에 힘쓴 결과 부채비율을 최근 2년간 17% 줄여 흑자경영의 기반을 조성했으며, 특히 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TF팀을 운영하는 한편 차입금관리 강화로 금융비용을 크게 줄였다.

다음으로 고객만족경영의 실현이다. 보문관광단지는 장애인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관광의 별’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관광블로그는 ‘제12회 웹어워드코리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고객만족도를 높여 ‘2015년 행정자치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광역공기업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인식 및 실천이다. 앞서 언급된 일·취·월·장과 같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신규창출 뿐만 아니라 문화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정부 3.0 추진, K-스마일 캠페인 전개, 할매할배의 날 확산운동 등 지방공기업의 활동영역을 스스로 끊임없이 넓혀왔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직원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 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조적인 경영으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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