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7일 오전 10시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에서 도 및 시·군 산림관계관, 산림조합장, 산림관련 기관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산림시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의 주요 산림시책방향 설명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의 성과 창출, 당면 현안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산불예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도는 올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산림정책으로 산림 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해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설립,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목재문화체험장 등에 8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가치 있는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돌배나무와 송이소나무 특화조림 등 조림사업 1881㏊, 숲가꾸기사업 3만8050㏊, 청정임산물 이용증진 사업, 임도사업 548㎞ 등에 2300여억 원을 투입해 산림경영기반 구축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또한 전문임업인의 선정요건을 완화(선발확대)해 보조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산림조합과 함께 전문임업인 맞춤형 경영 지도사업을 통한 산림경영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림휴양‧치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자연휴양림조성(11개소),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숲체험 교육장 조성, 특화 명품숲 조성 및 걷고 싶은 숲길 등에 452억 원의 예산으로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국립산림치유원(1413억 원) 및 민간자본유치 휴양림(120억 원) 조성 사업과 지역 맞춤형 산지관리체계 구축 등 올해부터 달라지는 28개 산림정책의 설명과 일선 시·군의 사업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건의 사항을 질의응답의 시간에 심도 있게 토론했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도와 시군이 산림정책 목표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림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길 바란다”며 "임업인에게 희망을,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산림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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