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결연이 종료된 아동들의 사회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전자제품을 전달했다.
하이마트는 27일 서울 강남구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조손(祖孫) 가정 결연 종료 아동 70여명에게 태블릿PC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결연이 종료된 조손 가정 아동 70여명의 사회진출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하이마트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560여 조손 가정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자∙녀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인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에서 ‘행복 3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급여 가운데 자발적으로 기부한 일정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출연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또 매년 여름마다 임직원들과 조손 가정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행복3대 여름캠프'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문주석 하이마트 마케팅 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와 결연을 이어온 아동들이 성인으로서 사회에 내딛는 첫걸음을 응원해주고 싶었다”며 "더 많은 조손 가정 아동들이 사회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결연후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독거노인을 비롯해 미혼모,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군부대, 경찰소방 등 공익분야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상품 판매액 가운데 일부를 기부금으로 마련해 TV·세탁기·에어컨 등 1억5000만원 규모의 가전제품을 군부대와 경찰·소방서, 미혼모 시설, 노인 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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