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신영시장은 지난 19일 발표된 정부의 설 민생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설맞이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행사를 진행하는 곳이다.
유 부총리는 신규 창업하거나 가업을 승계한 청년 상인의 상점에서 축산물, 반찬류, 칡즙 등을 사고 청년상인들을 격려했다.
유 부총리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전통시장의 성수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30% 정도 싸다고 발표했는데 실제 와보니 정말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앞으로도 가격 비교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의 이점을 잘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서민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에 경기 회복의 온기가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달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5∼10% 할인해 설 연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억 원어치를 판매하고 내달 1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2시간 내 주차를 허용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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