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올해의 영화상] '사도',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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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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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로 작품상을 수상한 이준익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사도'가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사도’는 임금의 존엄을 지키려는 아비 영조와 아버지로부터 죽음으로 내몰린 아들 사도의 비극을 그린 영화. 이준익 감독의 연출로 역사 속에 가려진 가족사의 아픔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또 다른 현실에 강한 울림을 안겨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은 "한국영화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영화상을 매년 왔다. 상도 안주는대도 말이다. 선배 기자부터 후배 기자까지 연대를 가지고 한국 영화를 위해 노력해줘 고맙고, 개떡 같이 인터뷰를 해도 찰떡 같은 기사를 써주는 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영화상'을 주관하는 한국영화기자협회는 2015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에는 50개 언론사 82명의 영화담당 기자들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삼성·kt·아그로수퍼·SK텔레콤·파카가 후원했다.

△작품상 : ‘사도’
△감독상 : 류승완 감독(베테랑)
△남우주연상 : 유아인(사도)
△여우주연상 : 전도연(무뢰한)
△남우조연상 : 오달수(암살)
△여우조연상 : 전혜진(사도)
△신인남우상 : 변요한(소셜포비아)
△신인여우상 : 박소담(검은 사제들)
△독립영화상 : ‘수상한 나라의 앨리스’
△외국어영화상 :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발견상 : 배성우(오피스)
△올해의 영화인 :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올해의 홍보인 : 쇼박스 최근하 팀장
△올해의 기자 :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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