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9만원대 샤오미 폰 자판기 판매, 1시간 만에 완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27 20: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대륙의 '실수'로 불렸던 중국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도 꿈틀대기 시작했다.

생활용품 판매점인 다이소 휴대전화 자판기를 통해 27일 하루 한정 판매된 샤오미의 훙미노트3 300대가 단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중국 샤오미의 훙미노트3는 다이소 매장에 설치된 폰플러스 컴퍼니의 휴대전화 자판기를 통해 단돈 9만9000원에 판매됐다. 자판기를 통해 판매된 스마트폰은 유심 상품으로 개통하는 것이 조건이며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이 모두 가능하다.

폰플러스 컴퍼니 관계자는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됐다"면서 "자판기 오류로 인해 총 320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행사 시작 시간인 27일 정오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와 훙미노트3 구입을 위해 긴 줄을 섰다는 후문이다. 폰플러스 측은 "아직 추가 할인 판매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와 함께 중국 대표 스마폰 제조업체로 우뚝 선 샤오미는 중국 시장 1위의 왕좌를 쟁탈한 후 최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 지난해 초고속 성장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오프라인 시장 확대에도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000만대로 당초 목표치였던 8000만대를 밑돌았다. 이에 샤오미는 올해 판매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판매량을 지난해의 2800만대에서 올해 5800만대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