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존경받는 기관으로 우뚝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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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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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8일 “더 분발하고 노력해 국민과 중소기업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존경받는 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중진공 창립 37주년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고객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헤아려 업무에 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중진공의 토대인 정책자금에서부터 연수, 경영기술 컨설팅사업 등 나머지 사업도 글로벌 시각으로 점검하고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창립 37주년을 맞이한 중진공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신속, 친절, 공정, 청렴한 업무처리 △보다 멀리 보는 글로벌한 시각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중진공은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구축과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올해 핵심목표로 삼았다.
 
앞서 임 이사장은  “국내 주요기업들의 대규모 긴축경영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도 경영활동의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도전 상황을 마주하게 될 수 있다”며 “국가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버팀목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성장 시대에 맞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구축과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의 육성에 힘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공적인 실패’를 통해 더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재기 지원사업을 강화해 중소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제공하는 안전판 역할도 자임했다. 

아울러 성장유망기업과 고성장기업 등에게는 정책자금, 인력양성, 글로벌마케팅사업의 연계지원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기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1979년 1월 30일 ‘중소기업 진흥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라는 목적에 따라 설립됐다. 당시 정원 199명, 자산규모 261억에서 현재는 정원 903명, 자산규모 15조9812억원으로 정원은 4.5배, 자산은 612배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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