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양식연구센터는 축구장 12개 크기의 10㏊ 규모로 연구동, 실내사육동, 야외 양식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중 최대 100톤의 새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8월 완공된 이 센터에서는 작년 10월부터 한국·알제리 전문가들이 사막 지하수를 이용한 새우양식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플락 기술(미생물·식물플랑크톤 등을 활용한 양식수 정화 순환기술)인 친환경 양식방법이 도입됐으며 새우 500㎏(평균 무게 23g) 생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은 “사하라 사막 오아시스 지하에 저염분 상태 지하수가 많아 새우 양식에 문제가 없다”며 “우리 양식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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