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치즈 '자연의 맛'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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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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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매일유업의 자연치즈 브랜드인 '상하치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상하치즈는 한국낙농육우협회로부터 받은 'K-MILK' 인증제품4종(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4종의 상하치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후레쉬 모짜렐라다. 최근 2년간 연평균 16% 이상 성장했다. 자연치즈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모짜렐라 치즈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숙성시키지 않아 치즈 특유의 향보다 우유의 향이 짙어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까망베르와 브리는 가공하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숙성, 우유의 신선함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다. 단백질과 칼슘 등 양질의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모짜렐라 치즈를 스틱 모양으로 만들어 가늘게 찢어먹을 수 있는 스트링 치즈 링스는 쫄깃하고 맛이 담백하다. 맥주 안주 및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상하치즈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서 생산된다. 국내 최대 치즈 공장인 상하공장에서 좋은 원료와 엄격한 공정을 거쳐 생산하고 있는 국산 브랜드다.

회사 관계자는 "자연치즈는 신선하고 우유 향이 살아 있어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거부감이 없다"며 "단백질, 칼슘 외에 견과류나 토마토 등과도 잘 어울려 핑거푸드나 샐러드 등 간편 요리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가공 슬라이스 치즈가 주류를 이루던 국내 치즈 시장에서 자연치즈의 맛과 레시피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상하치즈 아카데미’를 열어 자연치즈 요리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서피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토마토와 상하치즈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를 썰어 발사믹 드레싱만 뿌려도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카프레제 샐러드가 완성된다. 견과류를 팬에 볶은 후 까망베르 치즈의 겉면을 살짝 구워 꿀과 함께 곁들여내면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까망베르 치즈구이가 만들어진다.

보다 다양한 레서피는 상하치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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