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일본] 이민호, 일본 토크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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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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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민호가 국내와 일본에서 생애 첫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민호는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국립대홀에서 오후 2, 7시 두 차례에 걸쳐 단독 토크 콘서트 ‘미노즈 월드(부제 MINOZ MANSION)’를 열고 1만 명에 달하는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번 일본에서의 공식 행사는 지난해 7월 열린 ‘강남 1970’ 특별 시사회 이후 6개월 만이라 현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첫 무대는 이민호가 자서전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리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일본 팬들과 가깝게 만난 만큼 명장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추억을 되짚었다. 드라마 ‘상속자들’ 스프링쿨러 장면, ‘시티헌터’ 숟가락 액션, ‘신의’ 고백 장면 ‘개인의 취향’ 백허그 장면 등 역대급 명장면을 모아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팬들과 직접 꾸미는 재연 무대를 마련해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첫 단독 토크 콘서트인 만큼 이민호의 열정과 노력이 빛났다는 후문이다. 공연 기획부터 무대 연출, 영상 구성, 노래 선곡 등 진행 전반에 참여하며 스태프와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이민호의 국내외 공식 팬클럽을 의미하는 미노즈를 넣은 공연 제목 그대로 팬들과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두 차례 모두 150분에 가까운 긴 공연을 이어가며 어느 곳에서도 들려주지 않았던 진솔한 대화, 화끈한 팬 서비스, 감상적인 라이브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한류 스타로서 쉽게 시도하지 않은 적극적인 팬 소통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SNS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높였고, 팬들이 직접 남긴 질문들로 과감히 코너를 짰다. 평소 궁금해했던 질문들이 쏟아진 만큼 이민호도 솔직하고 화끈한 답변으로 들려줬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들과는 밀착 스킨십도 아끼지 않았다.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통해서는 편안함을 선물했다. 팬들을 위해 발표한 노래 ‘그때처럼’ ‘조각’ ‘선물’ ‘스토커(Stalker)’ ‘고마워요’ 등을 불렀으며 노래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은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민호는 “소통은 대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팬들과 대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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