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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반도체 영업익 2조8천억...전년 동기비 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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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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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문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비해 0.9%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 4.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3조2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늘었고,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탑재 용량의 증가 등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어났고, 서버용 고용량 제품 수요도 견조했지만, 전 분기에 이어 PC향 수요 약세가 지속돼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시스템온칩(SoC) 제품 등의 성수기 효과가 둔화됐지만, 파운드리 분야에서 14나노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메모리 시장은 IT업계의 성장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한 대외 요인이 있지만, 고용량 제품 수요 확대와 응용처별 탑재량 증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비중 확대, 10나노급 공정 개발 등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낸드는 고용량 SSD, 3세대 V낸드 비중 확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2016년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세대 14나노 공정 양산, 거래선 다변화,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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