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5년 IM부문 영업이익 10조1400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28 09: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의 휴대폰 및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5조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매출액은 4.9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7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4개분기 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 총액은 103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1400억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PC는 갤럭시탭A와 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의 한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성장 둔화 속에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하드웨어 차별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웨어러블(착용형) 제품군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제품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은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판매도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8400만대 전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S7' 등 신모델의 조기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