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홍남기(사진) 제1차관이 2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2회 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한마당'에 참석, 출연연 우수연구자를 격려하고 청소년들과 연구성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연연의 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했다. NST 소속 25개 출연연이 우수성과를 가지고 국민과 기업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28~31일 Tech-Fair, 과학기술 체험프로그램, 융합연구심포지움 등을 개최한다.
특히 Tech-Fair를 통해 출연연 우수기술설명회, 기술이전‧애로기술지원 상담, 우수성과 및 협력사례 전시 등 출연연-기업 간 기술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출연연의 성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워져 초‧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식에서 작년 한해 연구성과, 성과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와 기관들은 미래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홍 차관은 "올해가 1966년 KIST를 시작으로 출연연의 역사가 50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우수한 연구성과로 국가성장을 견인한 출연연을 격려했다. 또 대내외적으로 한층 심화된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기술혁신을 요청했다.
홍 차관은 "안정적으로 기초‧원천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장기연구체계를 활성화하고, 융합연구를 확대 지원하는 등 연구자가 한 우물을 파는 연구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활력을 더해주는 방안을 찾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연구현장을 찾아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