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설법인 9만3000개 돌파... 2000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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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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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지난해 신설법인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통계 작성(2000년) 이후 최초로 9만3000개를 돌파했다.

28일 중소기업청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2015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10.7%(9071개) 증가한 9만3768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8만4000개 돌파에 이어 역대 최고치다.

업종별로 도·소매업(2만247개, 21.6%), 제조업(2만155개, 21.5%),건설업(9742개, 10.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부동산임대업(2288개), 도소매업(2148개), 건설업(1597개) 등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3만5699개, 38.1%), 50대(2만4469개, 26.1%), 30대(2만418개, 21.8%) 순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다. 특히 30세미만(28.3%) 구간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주(26.2%), 울산(23.2%) 등 모든 지역에서증가했다. 다만 수도권 비중은 소폭 감소(61.2%→60.9%)했다.

중기청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벤처창업생태계 조성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코리아그랜드 세일,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 내수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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