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을 맞아 29일 동구 혁신도시 내 한국감정원 마당과 다음달 3~4일 시청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사회적 기업제품 등 150여 종의 품목을 선보이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직거래장터는 농가와 생산자단체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인 농민도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착한 농산물 거래형태다.
올해는 동구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과의 협력을 통해 감정원 앞마당에서도 장터를 열어 혁신도시에 근무하는 직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대구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설 명절 선물로 대구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은 대구시의 우수농특산물인증인 D마크 인증을 받은 품목이다.
미나리수, 토마토와인, 계란 등과 2008년부터 작년까지 소비자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팔공산미나리, 유가찹쌀 그리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각종 채소류를 비롯해 꿀, 한과, 참기름, 들기름과 수산물로는 제수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상어 등으로 시중보다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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