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풍운동’ 나선 더민주 뉴파티委, 이번엔 ‘실천 십계명’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28 10: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정풍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위원장 이철희)가 27일 ‘뉴파티 실천 십계명’을 발표했다. [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정풍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위원장 이철희)가 27일 ‘뉴파티 실천 십계명’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정치 불신을 초래하는 막말이나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갑질’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뉴파티 거부 십계명’을 발표한 더민주 뉴파티위원회가 연일 혁신안을 제시함에 따라 정풍운동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강희용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뉴파티 거부 십계명’이 ‘~하지 않겠다’는 반성과 다짐이었다면, ‘뉴파티 실천 십계명’은 ‘~하겠다’는 실천의 약속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파티 실천 십계명’에는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하겠다’를 비롯해 ‘싸우는 기개와 타협하는 용기를 함께 갖겠다’, ‘낮은 자리를 향하고, 궂은 역할을 청하겠다’, ‘경쟁자를 존중하고, 도전자를 환영하겠다’, ‘늘 국민의 삶을 살피고, 마음을 헤아리겠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다’, ‘말하는 것의 10배를 듣겠다’, ‘칭찬에 감사하고, 질책에 반성하겠다’, ‘향기가 있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겠다’, ‘제 밥값은 제가 내겠다’ 등의 실천도 약속했다.

한편 더민주 뉴파티위원회는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의 복당 움직임과 관련해 “관행처럼 이뤄져 왔던 탈당과 복당의 반복이 당의 정체성과 기강을 해칠 우려가 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태 문화에 대해서 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다음은 뉴파티 실천 10계명

1.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하겠습니다.
2.싸우는 기개와 타협하는 용기를 함께 갖겠습니다.
3.낮은 자리를 향하고, 궂은 역할을 청하겠습니다.
4.경쟁자를 존중하고, 도전자를 환영하겠습니다.
5.늘 국민의 삶을 살피고, 마음을 헤아리겠습니다.
6.문제를 해결하고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7.말하는 것의 10배를 듣겠습니다.
8.칭찬에 감사하고, 질책에 반성하겠습니다.
9.향기가 있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10.제 밥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