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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표준단독주택에서 건축비 상승 및 수요 증가로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후화로 인한 멸실, 재개발, 재건축 등에 따른 철거로 5000만원 이하의 저가 주택은 감소세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가격 공시 대상 표준단독주택은 19만가구로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4.15% 증가한 1억690만원으로 조사됐다.
가격 구간대별로 5000만원 이하 주택이 8만6623가구로, 3.4% 감소했다. 다른 구간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저가 주택만 유일하게 줄었다.
30억원 초과 고가 주택은 지난해 17가구에서 올해 29가구로 70.6% 증가했다.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도 같은 기간 612가구에서 723가구로 18.1%의 높은 증가률을 보였다. 9억원 초과 주택은 총 913가구로 전년(775가구) 대비 17.8% 늘었다. 또 5억원 초과~6억원 이하 주택은 15.2%,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은 11.6% 많아졌다.
가격수준별 비중으로는 2억5000만원 이하가 89.1%(16만9317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억5000만원 초과~6억원 이하는 9.5%(1만7977가구),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0.9%(1793가구), 9억원 초과 0.5%(91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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