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FTA극복" 올해 축산분야 83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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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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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극복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올해 축산분야에 834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FTA를 극복하고 환경·사람·동물 복지를 담은 융복합 축산업을 육성,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축산분야 203개사업·834억원(국비 247, 지방비 398, 융자 45, 자담 144)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별로 △국내 말산업 허브 및 성장 동력산업 육성 45개사업·206억4200만원 △선진 가축분뇨 관리체계 구축 및 양돈장 냄새저감 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 19개사업·119억7000만원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유지 26개사업·98억5400만원 △제주한우 브랜드 가치상승 및 제주흑우 명품화 29개사업·45억9600만원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 지속 가능한 산업육성 11개사업·74억4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우유 생산·공급 등으로 시장차별화를 통한 낙농산업 육성 13개사업·18억8000만원 △제주산 축산물의 신시장 개척 및 생산·유통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하고자 14개사업·6억300만원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및 생산 기반 확충 11개사업·80억2800만원 △양계·양봉·곤충·종축산업 육성 및 축산물 위생검사 등 기타 사업분야 35개사업·183억8500만원 등을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미국·EU·영연방 등 축산 강대국간의 FTA의 거센 파고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며 “위와 같은 올해 축산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농가 및 생산자단체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다음달 20일까지 도·행정시에 접수를 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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