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관련 비정부기구(NGO) 건강발전연구센터가 최근 "지난해 흡연자 40%가 담배를 끊고 싶어 했지만 오직 14.4%만 성공했다"며 "이는 작년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보다 훨씬 적은 숫자"라고 발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2012년부터 2015년 간 성인 흡연율을 28.1%에서 25% 이하로 낮추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조사 결과 27.7%가 담배를 피운다고 대답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버나드 슈바르츠렌더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대사는 "이러한 결과를 중국 지도자, 입법자, 흡연 당사자들에게도 일깨워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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