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류목기(82) 풍산 상근고문이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류 고문을 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장대진 경상북도의회의장, 남유진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 등 10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달라는 요구에 용기를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고향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그간 대구‧경북 지역 문화유산 보존, 인재육성, 지역 유대 활성화 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700만 대구‧경북 출향 인사들의 모임이다.
류 회장은 1934년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했다. 강북삼성병원(구. 고려병원) 사무국장, 한솔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풍산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현재 풍산그룹 상근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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