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몰래카메라 대부 이경규는 왕좌를 지킬수 있을까?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몰래카메라가 9년 만에 ‘배틀’형식으로 돌아온다.

이번 설 연휴에 특집으로 방송되는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은 기존에 한 명의 연예인을 포섭해 속였던 ‘원조 몰래카메라’와 달리 세 명의 MC가 다양한 콘셉트의 몰카를 준비, 최종적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통해 몰카의 왕좌를 가리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90년대부터 ‘몰래 카메라’로 전성기를 맞았던 이경구가 9년 만에 출연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두 명의 차세대MC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계급장 떼고 한판 붙자며 ‘갓경규’에게 도전장을 내민 차세대 MC는 바로 노홍철과 이특.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은 말 그대로, 몰카 왕좌의 자리를 두고 경재하는 구도인 만큼, 원조MC 이경규의 아성에 차세대 MC 노홍철과 이특이 도전하며, 진검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슈퍼주니어’ 멤버인 이특은 아이돌 그룹이라는 특성을 살려 ‘아이돌 스캔들’ 전문 특화 MC라는 콘셉트로 해외에서 ‘글로벌 몰래카메라’를 통 크게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 ‘무한도전’에서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노홍철은 예상을 뒤엎고 지금까지 ‘몰카’형식과는 달리 일반 시민을 상대로 ‘감동의 관찰 몰래카메라’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몰카의 대부 이경규와 그를 위협하는 노홍철, 이특의 몰카배틀 결과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중에 설특집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