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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홍윤식 행자부 장관, 우측 최금식 사장 [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전국 402개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969년 1월 29일 지방공기업법 제정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되는 지방공기업 최대의 행사이다.
공사가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최우수 공기업에 수여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부채감축 등의 탁월한 경영성과와 더불어 지방공기업 최초 임금피크제 도입 등의 경영혁신 실적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공사는 최근 2년간 맞춤형 판매를 통한 약 8.1조원의 판매실적과 더불어 지방공기업 최초 민간공동개발방식 적용 등으로 약 1.2조원의 사업비 절감을 통해 정부기준 부채비율을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작년 한해 행자부 주관 유사중복기능 조정 및 협업 정책에 부응, 도내 시·군 대상 지역종합발전 MOU를 체결해 지역협력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대외적으로 중소기업 공공구매 부문 대통령 표창, 안전문화 부문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경영혁신 분야에서도 광역개발공사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여 향후 5년간 23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으며, 직원참여 인사제도 도입해 노사 자발적 합의를 통한 정부혁신 과제 56개를 완료하는 등 고강도 혁신과제를 수행했다.
이날 최금식 사장은 "향후 경기도형 따복하우스 6565호 등 총 3조원(연 6천억원)의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총3.5만호(연 7,000호)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K디자인 빌리지, NEXT한류월드, 따복산업단지 등 북부지역 5개 사업지구에 약 1조 6천억원을 투자해 남북균형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 표창 포상금 500만원은 설 명절을 맞이해 도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쌀’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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